전국적 성공사례로 안착···차별성·효과성 등 객관적 자료 입증
부정유통 원천 차단 위해 9월부터 모바일 상품권 발행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사업이 월 300억 원 이상 판매실적을 올리면서 경제 위기지역 대응 사업의 성공사례로 안착되고 있다.
21일 군산시에 따르면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자동차 등 고액 물품을 상품권으로 구매하거나 유흥주점에서 유통되는 부작용이 발생해 군산사랑상품권의 빠른 소진 역시 부정유통의 원인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으나 군산시는 사업 초기부터 가맹점 가입 제한과 부정유통 방지대책이 시행돼 안정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개인별 구매 한도를 월 70만 원으로 제한하고, 가맹점 매출액에 따라 환전한도를 지정 운영하며, 상품권 도입 초기부터 고액 단일품목만 취급하는 업소나 유흥주점 등은 가맹점에서 제외했다
또 상품권 일련번호 확인시스템을 구축해 가맹점의 부정유통 여부를 수시 점검하고, 부정유통 적발 시 가맹점 지정 취소와 부당이득금을 환수하는 등 부정유통 신고포상금제도 운영하고 있어 안정적인 유통체계 구축 사례로 손꼽힌다.
상품권을 사용하는 시민들이 10% 할인 혜택을 받아 타 지역 소비를 줄이고, 관내 골목상권을 이용한 결과 지역자금 역외유출 감소와 소상공인의 매출액이 상승했다. 상품권 사업시행 이후 지난해 하반기 부가세 신고 자료 분석결과 8412개 가맹점에서 전년 대비 1414억 원의 매출이 증가해 1개 업소 당 1680만 원의 매출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부정유통 원천 차단 위해 9월부터 모바일 상품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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