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국민연금공단(이하, ‘공단’)은 오는 30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리는 ‘제14회 전주평생학습한마당’에서 신중년 작가들의 출판기념회를 가진다고 29일 밝혔다.
공단은 전주시 평생학습관과 협업해 지난 7월 한 달 동안 노년기 진입 직전인 신중년(50대~60대) 44명을 대상으로 ‘작가탄생 프로젝트 in 전주’를 진행했고, 이 아카데미를 통해 27명의 작가들을 배출했다.
출판기념회에는 신중년 작가들의 가족, 지인들과 국민연금공단 김성주 이사장 및 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동 2층에서 오후 2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공단 본부에서 처음 진행된 ‘작가탄생 프로젝트 in 전주’는 신중년이 인생 이모작을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노후준비전문기관인 공단이 주관해 수강생이 한 달 동안 글쓰기에 대해 학습하고 자신의 삶이나 관심사에 대해 글을 쓰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공단 전문강사의 브랜딩, 글쓰기 강의와 강원국 작가의 특강 등이 진행됐으며, 글쓰기 기술 향상보다는 인생을 되돌아보고 자신만의 콘텐츠를 찾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또한 강의와 함께 진행된 노후준비 종합진단·상담을 통해 노후를 고민 또는 실천하는 계기를 갖고, 순창 강천산에서 진행된 현장학습에서는 수강생들이 유대감을 쌓기도 했다.
아카데미에 참여한 전주시 독서동아리연합회장 조석중 씨는 “나 자신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진정한 노후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프로그램이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2017년부터 4회에 걸쳐 작가탄생프로젝트를 진행해 약 200명의 신중년 작가를 배출했다. 이외에도 3개 지역본부에서 다양한 신중년 노후준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노후준비 강좌를 기획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민연금공단 김성주 이사장은 “이번 ‘작가탄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마쳐 27명의 신중년 작가를 배출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이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국민이 체계적인 노후준비를 할 수 있도록 국민연금이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