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농촌진흥청은 전국한우협회와 함께 오는 5일과 6일, 9일에 한우 종합기술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에서 이뤄지며 전국한우협회에서 추천한 101개 농가를 대상으로 3기에 걸쳐 교육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09년 전국한우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한우 인공수정 교육을 해왔으며, 이번에는 희망자가 많아 참여 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인공수정 뿐만 아니라 한우 개량, 질병관리 등을 추가한 한우 종합기술 교육으로 진행한다. 한우연구소 연구원들이 강사로 나서 △국가단위 한우 개량체계 △번식우 사양관리 △한우 질병관리 △한우 자가 인공수정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한우 자가 인공수정 교육에서는 실습 강사와 함께 암소의 자궁경관을 찾아보고 인공수정 주입기를 이용해 직접 인공수정 방법을 익히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만희 한우연구소장은 “한우사육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한우사육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기술 습득이 필요하다”라며 “최근 개발된 기술 교육과 보급에 초점을 맞추고 자가 인공수정에 대한 이론과 기술 습득에 필요한 맞춤형 종합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지금까지 총 7회 동안 약 350여 명을 교육했으며, 지난해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에서 수료자의 96%가 매우 만족한 교육이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