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연안해역 위험구역 합동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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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연안해역 위험구역 합동 점검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9.09.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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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연안해역 위험구역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군산해경
군산해경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연안해역 위험구역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군산해경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여름 행락철 이후 연안해역 위험구역의 관리상태와 문제점,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군산해경과 군산시, 군산해양수산청이 합동점검반을 꾸려 관내 위험구역 17곳에 대해 오는 25일 까지 2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합동점검반은 위험구역 지정의 적정성과 타당성, 안전시설물의 훼손·파손·오염상태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또 상반기 점검에서 도출한 안전시설물에 대한 협의사항 이행 실태도 점검한다.

해경은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연안해역 위험구역 안전시설물 정비 및 추가설치 등을 협의하고 안전관리카드 업데이트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 안전관리카드 작성지역 등 효율적인 안전관리를 위한 긴급신고망 등 정보도 관계기관과 공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위험구역은 연안해역에서 발생하는 추락, 익수, 고립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을 평가해 위험도에 따라 A·B·C 등급으로 분류해 관리된다.

김도훈 해양안전과장은 “위험구역 점검을 마친 후 등급에 따라 구조인력과 장비배치, 순찰범위와 횟수 등 연안해역 안전관리를 위한 후속 대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상반기 연안해역 전수조사에서 군산 내항 등 5곳을 위험도 A등급, 쥐똥섬 등 4곳을 B등급, 군산항 남방파제 등 8곳을 C등급으로 분류하는 등 총 17곳을 위험구역으로 지정해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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