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산림청 정읍국유림관리소는 오는 24일 군산시를 중심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 등의 조기 발견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확대 저지 및 선제적 대응을 위한 항공예찰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항공예찰에는 산림청·지자체 공무원,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해 군산시의 선단지인 임피면, 서수면, 나포면 일대 1,500ha를 정밀예찰 할 계획이다.
헬기의 진입, 예찰이 어려운 경우에는 드론을 활용해 정밀예찰을 실시할 계획이며, 항공예찰을 기반으로 지상예찰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피해가 극심한 지역과 선단지 등을 중심으로 항공예찰을 실시하고 올해 발생 추이와 현황을 파악해, 구체적인 방제계획을 수립한 뒤 본격적인 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이광원 정읍국유림관리소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조기 발견을 통한 철저한 방제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소나무류 고사목을 발견할 경우 즉시 산림부서에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