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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농어촌농어민과의 상생협력을 위해‘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 참여한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과 한국서부발전은 30일 서울 구로구 소재 협력재단에서‘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협약’을 체결했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으로 피해를 입거나 피해 우려가 있는 농어촌농어업 지원을 위한 민간 기금으로, 협력재단이 운영·관리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 20억원의 기금을 협력재단에 출연한다. 서부발전은 2017년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제1호 출연기업’으로 53억 원, 지난해 70억 원을 출연했다. 이번 20억 원 협약으로 누적 143억 원의 기금을 농어촌에 지원하게 된다.
올해 출연 기금으로는 △수산종자 방류사업 등 농어촌 공동협력사업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을 위한 서부 위피 드림북 희망나눔 등 농어촌 교육·장학 사업 △미세먼지 저감 지원 사업 및 태안군보건의료원 병실 확충사업 등 농어촌 복지증진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농어촌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 및 지역주민 복지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서부발전은 자유무역협정 시행에 따른 수혜기업의 외면속에서 피해를 보는 농어촌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는 문화를 만들고,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금 출연의 취지를 밝혔다.
김순철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서부발전은 농어촌 기금 초기부터 농어촌지원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갖고 참여해온 우수 기업”이라며 “서부발전의 금번 기금 출연에 다시 한 번 감사 드리며 서부발전과 농어촌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재단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