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리 중기 적합업종 채택 직전 진출
동네빵집 거대 프랜차이즈 업체 진출 한숨
[매일일보] 국내 최대 커피프랜차이즈 업체인 카페베네가 베이커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관련 업계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최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제빵업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채택을 검토하고 있어 해석 여부에 따라 카페베네의 이번 베이커리업 진출 역시 논란이 될 전망이다.카페베네는 제과점 ‘마인츠돔(MAINZ DOM)’을 인수하고 베이커리사업에 뛰어들기로 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카페베네는 최근 마인츠돔과 베이커리 매장 및 생산설비를 인수하는 내용 등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달 중 최종 계약을 끝낼 예정이다.마인츠돔은 제과·제빵 분야 대한민국 명장인 홍종흔 씨가 2001년 설립한 고급 제과점이다. 현재 직영점과 가맹점을 포함해 13개 매장을 운영중이다.카페베네 측은 신규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사업을 직영점 체제로 운영하되 향후 카페베네 매장에 ‘숍인숍’ 형태 등으로 입점해 베이커리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사업 진출에 대해 관련업계에서는 카페베네가 주 사업 분야인 커피 시장이 포화에 다다른 상태에서 신규성장동력으로 제빵사업을 선택한 것으로 관측했다.카페베네는 이탈리안 레스토랑(블랙스미스), 드럭스토어(디셈버24) 같은 다른 분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장한 바 있다.여기에 제빵 사업이 기존 커피 사업과의 시너지 측면도 사업 진출에 긍정적인 작용을 했을 것으로 보여진다.동네빵집 거대 프랜차이즈 업체 진출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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