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교육원이 주관하는 2019년 하반기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 제1강이 4일 개최됐으며, 정치아카데미 첫 강의는 박선아 한양대 로스쿨교수가 강연을 맡아 ‘선출직 공직자의 윤리규범’이라는 주제로 경기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김태형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교육원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는 제9대 전반기부터 지방정치인을 위한 인문학과 정치현안 등에 대한 지식확대를 목적으로 설치한 도의원 교육과정으로 2019년 부터는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지방의회 교섭단체가 주최, 주관해 중앙당으로부터 교육연수시간을 인정받는 공식 강좌로 개설됐다.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를 우리당의 공식적인 의원교육 프로그램으로 안착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김현삼 원장, 이영주·추민규 부원장, 김태형 사무총장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다섯 번의 강의를 통해 의원들 스스로 내 것으로 만든다는 자세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현삼 정치아카데미교육원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반기 정치아카데미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신 송한준 의장과 염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하반기 아카데미 강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선출직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가다듬어보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참여해주신 모든 의원님들과 도당 관계자 등 실무진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헸다.
강연에 나선 박선아 교수는 “도민들의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는 현실에서 의회 선출직 공직자로서 관련 법령과 제도의 배경을 이해해야한다”며, 현행법상의 공직자 윤리제도와 올 해 7월 입법예고한 공직자 이해총돌방지법안을 중심으로 공직자 윤리규범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갔다.
강연 후 의원들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공직자윤리법, 부정청탁금지법, 부패방지와 국민권익위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법), 이해충돌방지법에 대한 적용의 적법성 등에 대한 질문을 통해 높아진 공직자 윤리요구와 현실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문제점들에 대한 문제제기를 통해 의원들의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어질 하반기 정치아카데미 제2강은 오는 10월 10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이 강연을 맡아 ‘사람중심 경제성장을 위한 민주당의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