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연봉제는 자신의 성과에 따라 임금을 협상하여 결정할 수 있는 대표적인 성과주의 임금체계이다. 현재 많은 기업에서 도입하고 있지만 정작 협상을 하는 기업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 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 중 연봉제를 시행하고 있는 기업에 재직중인 직장인 3,648명을 대상으로 “연봉 협상이 어떻게 이뤄집니까?”라는 설문을 한 결과, 69.4%가 ‘회사 측 통보로 결정된다’라고 응답했다.통보에 따르는 이유는 ‘회사 방침이라서’(39.2%)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체계적인 평가 기준이 없어서’(19.1%),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서’(11.4%), ‘협상 제의하면, 평가에 불리할 것 같아서’(10.4%), ‘협상을 할 만큼 능력이 안 되어서’(5.9%) 등의 순이었다.그렇다면 올해 연봉은 어떻게 결정되었을까?
응답자의 46.9%는 ‘연봉이 동결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인상되었다’(40%), ‘삭감되었다’(13.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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