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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반 년 만에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6%포인트나 내려 2.0%로 낮췄다.
IMF는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2.0%, 2.2%로 추산했다. 지난 4월 전망치는 올해 2.6%, 내년 2.8%였다. 한국보다 전망치 하락 폭이 큰 나라는 신흥국을 제외하면 홍콩(2.4% 포인트)과 싱가포르(1.8% 포인트)뿐이다.
IMF는 하향 조정의 이유에 대해 “한국과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선진국의 성장률 전망은 중국 경기 둔화, 미중 무역갈등의 파급 효과로 하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 정부가 가장 최근 발표한 올 성장률 전망치는 2.4~2.5%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