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역대 캐스트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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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역대 캐스트 출연
  • 강미화 PD
  • 승인 2019.10.16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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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3일부터 2020년 2월 28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
'토마스' 역_고영빈, 강필석, 김다현, 송원근, 조성윤
'앨빈' 역_이석준, 정동화, 이창용, 정원영
사진=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포스터.
사진=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포스터.

매 시즌마다 '스토리 열풍'을 불러 일으키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가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이해 2019년 12월 3일부터 2020년 2월 28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을 올린다.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토마스'와 그의 소중한 친구인 '앨빈'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두 사람이 함께 과거와 현재의 기억을 오가며 친구의 송덕문(頌德文, 고인의 공덕을 기리어 지은 글)을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을 다룬다. 어린 시절의 순수함과 세월의 흐름 속에 변해가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잊고 살았던 소중한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2006년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공연된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두 명의 주목받는 신예 창작가 브라이언 힐 (Brian Hill)의 극본과 넬 바트램(Neil Bartram)의 음악이 만나, 2007년 두 번의 트라이아웃과 2008년 뉴욕에서의 트라이아웃 이후, 2009년 3월 브로드웨이에 진출했다.

프로듀서를 맡은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는 브로드웨이 타 프로듀서들과 함께 이 작품을 공동으로 제작하게 되고, '미스사이공'의 협력 가사를 쓴 리처드 몰트비(Richard Maltby, Jr.)가 연출을, '맘마미아', '타이타닉'의 데이비드 홀센버그(David Holcenberg)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여기에 '사운드 오브 뮤직', '캣츠'의 웨이드 라보이소니어(Wade Laboissonniere) 의상 디자이너, '스위니토드', '애니', '시카고'의 켄 빌링턴(Ken Billington) 조명 디자이너까지 최고의 스태프들로 구성된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2009년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에서 작품상, 극본상, 작곡상, 작사상까지 총 4개의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영광을 안았다.

한국에서는 2010년 4월 배우 박은태와 이창용이 참여한 워크숍을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워크숍에 참석한 공연 관계자들과 파워 리뷰어들에게 호평을 받은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프로듀서 신춘수가 연출을 맡아 류정한, 이석준, 신성록, 이창용 등 최고의 캐스팅으로 2010년 7월 동숭아트센터 초연되었다. 당시 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베스트 외국뮤지컬상, 기술상, 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 최우수외국뮤지컬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2011년에는 이석준, 고영빈, 이창용, 카이, 정동화, 조강현 캐스트로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재연되었고, 2015년 삼연에서는 ‘스토리 열풍’의 주역이었던 이석준, 고영빈, 조강현의 재출연과 함께 '뉴캐스트' 강필석, 김종구, 홍우진까지 매력적인 6인의 배우들로 구성되어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되었다.

2016년 네 번째 시즌은 삼연에 함께한 고영빈, 강필석, 조성윤, 김종구, 홍우진과 함께 뉴페이스 '토마스' 김다현, 5년 만에 돌아온 '앨빈' 이창용까지 무대에 올랐다. 이후 2018년 다섯 번째 프로덕션은 강필석, 송원근, 조성윤, 정동화, 이창용, 정원영 등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아름다운 스토리와 한 편의 동화 같은 무대, 가슴을 울리는 감성적인 음악, 프로듀서 신춘수의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스타 뮤지컬 배우들의 출연으로 늘 화제의 중심에 섰던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2010년 동숭아트센터에서의 국내 초연 이후 누적 관객 수 17만 명, 평균 객석 점유율 90% 이상, 관객 평점 9.7점을 기록하는 등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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