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장 "사법처리대상 1~2명 그치지 않을 것"
[매일일보] 탤런트 장자연 자살 사건과 관련해 사법처리 대상자가 적게는 4명으로 압축됐다.조현오 경기지방경찰청장은 15일 기자들과 만나 "장씨 자살사건과 관련해 연예계 비리에 대한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다"며 "사법처리 대상자는 적어도 1~2명 정도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조 청장이 밝힌 사법처리대상자 규모는 장씨의 전 매니저인 유장호 호야 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일본에 도피 중인 전 소속사 대표 김성훈씨를 제외한 것이어서 적어도 사법처리 대상자는 총 4명 이상이 될 전망이다.그동안 언론사 대표와 금융·IT업체 고위 간부 등 9명의 유력 인사들이 장씨가 남긴 문서와 유족들 주장 등을 통해 관련 인물로 거론돼 왔다. 조 청장은 "사건을 적당히 넘어가려 했다면 지금까지 끌고 오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현재 (사법처리대상자들에 대한) 처벌수위를 어떻게 할 지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경찰은 16일 성남분당경찰서에서 장씨 사건 수사 진행상황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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