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형래 기자] 전남 담양군이 소득 4만 불 인구 7만의 자립형 생태도시 기반 만들기에 중점을 둔 2020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군은 지난 18일 3786억 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해 군 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전년(3528억 원)대비 258억 원(7.3%)이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 3691억 원, 특별회계 95억 원이다.
군은 내년도 재정운영 방향을 △농업인의 소득안정과 첨단 농업기반구축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복지강화 △지역생태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 인프라 확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조성을 위한 환경개선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한 자치기능강화에 뒀다.
군은 “지역경제가 침체돼 있는 지금 역대 최대 규모의 확대재정 편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며 “2020년은 민선 7기 역점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로 행복담양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의회에 제출된 2020년 담양군 예산안은 담양군의회 심의를 거쳐 내달 20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 의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