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도매업 진출...중·소 도매상 피해 우려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신규 출점이 사실상 어려워진 대형마트들이 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 찾기에 나섰다.업계 안팎에서는 불황을 견디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는 평가도 나오지만 규제를 피하기 위한 편법이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기존 매장을 특화시킨 점포를 개장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대형마트가 입점하는 것은 롯데가 처음이다.롯데마트는 오는 4월 경기도 이천시 마장 프리미엄 휴게소에 면적 2천300㎡ 규모의 새 매장을 개점할 계획이다.전체 취급 물품의 70%를 아웃도어 중심으로 구성해 의류 매장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홈플러스는 최근 개인 슈퍼마켓을 상대로 물품을 공급하는 도매사업을 시작했다.제품가격은 기존 대리점보다 다소 저렴하다. 특히 홈플러스의 자체 상표(PB) 상품도 공급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