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해양오염사고 유출량 21.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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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해양오염사고 유출량 21.4% 감소
  • 김천규 기자
  • 승인 2020.01.0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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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환경 분야 국가안전대진단에서 각종 장비 보관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군산해경
해경이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환경 분야 국가안전대진단에서 각종 장비 보관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군산해경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지난해 발생한 관내 해양오염사고가 총 8건으로 유출량은 1291ℓ에 이른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18년과 비교했을 때 오염사고는 8건으로 동일했으나 유출량은 1644ℓ→1291ℓ로 약 21.4%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에 따르면 해양사고 시 유출된 기름을 방제하는 방식에서 기름이 유출되기 전 파공부위를 막고 기름을 옮기는 방식으로 선제 대응했기 때문이다. 또 어업인을 중심으로 한 국민방제대 운영 등 해양오염사고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 확산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어선의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과 낚싯배 폐기물 처리 정상화를 위한 지도·계몽 활동도 어민들의 해양환경에 대한 의식전환 계기가 됐다. 이 밖에 해양오염 예방을 위한 해양시설 국가안전대진단과 예인선·부선 일제점검, 장기 계류선박 등 취약선박 오염예방 활동, 연안 및 수중쓰레기 수거활동 등도 해양오염을 줄이는 데 일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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