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 소독시설 연중 24시간 운영(시·군별 1개소), 가축 질병 방역 근로자 고용(84명)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12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재난형 가축질병 차단 방역 강화를 위해 도비 34억 원을 확보해, 도내 14개소(시·군별 1개소)의 거점소독시설을 연중 상시 운영한다.
전북도는 가축전염병 전파 위험성이 높은 축산 관련 차량에 대한 방역 수준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도내 운행 축산 관련 차량에 대한 상시 소독으로 가축전염병 발생 예방 및 확산을 방지한다.
거점 소독시설은 가축·사료·분뇨·알 운반 차량, 수의사, 동물용의약품 배달 차량 등을 대상으로 차량의 내·외부 및 운전자의 집중 소독을 실시하는 시설이다.
또한 전문 관리 업체를 통한 주 3회 이상 시설 점검 및 보수, 시·군 담당공무원 지정 및 근무자 소독요령 교육, 도 점검반을 통한 정기 점검(1회/분기)을 실시해, 거점 소독시설 운영에 소홀함이 없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명씩 1조로, 3교대 근무하는 소독시설 인력 84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축산차량은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을 경유해 철저한 소독 후 축산시설에 방문하고, 축산농가에서도 주변소독, 농장 방역기본수칙 준수, 외부인 및 차량 출입통제 등 적극적인 차단방역 조치에 동참해 주시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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