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홍보, 매체광고, 캠페인, 도민참여 등 분야별 14개 세부 프로그램 운영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2023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를 앞두고, 도내·외 붐업 조성과 참가자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홍보 활동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내년은 세계잼버리의 예비 대회인 프레잼버리가 열리는 해로, 프레잼버리의 흥행이 세계잼버리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체계적인 홍보 활동을 통한 성공적인 개최 준비에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전북도는 잼버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도민의 자발적 참여, 국민적 관심과 지원, 해외스카우트들의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고, 2020년 홍보전략도 이에 맞춘다는 구상이다.
먼저 잼버리의 주인공인 청소년과 학생층의 참여확대를 위해 도내 초·중·등학교에 홍보 리후렛 배부, 학생 대상 캠페인, 잼버리 홈페이지 배너링크를 추진하고, 전북도 교육청과 협력해 학교연계 글로벌 과정활동, 모바일 앱 홍보(학교 알림장 서비스 앱) 등 홍보활동을 강화해 도내 청소년의 참여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잼버리대회의 지속적인 인지도 상승을 위해 다양한 매체홍보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 신규사업으로는 TV 프로그램 제작, 유튜브를 활용한 홍보, 버스랩핑, 홍보동영상 신규제작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국적인 붐 조성을 위해 전국 규모의 ’잼버리 성공기원 청소년 뮤직페스티벌‘을 오는 9월 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새만금방조제 개통 10주년 행사 및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전국단위 주요행사를 통해서도 잼버리가 홍보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협업도 추진한다.
또한 전북도는 도민과 함께하는 잼버리가 되도록 다양한 도민참여 계기를 마련한다. 지난 2018년도에 발족한 서포터즈는 현재 702명까지 증가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오는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에 참가하는 도민이 증가할 수 있도록 청소년 및 가족캠프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새만금잼버리는 전체 5만명의 참가자 중 해외참가자가 4만명으로, 해외스카우트들의 참가여부가 대회 성패를 좌우하게 된다.
올해 4월에는 아시아태평양 28개국이 참가하는 아태 스카우트 지도자대회가 전주에서 열리고, 8월에는 전 세계 171개 스카우트 회원국이 모두 참여하는 스카우트 총회가 이집트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전북도는 각국의 스카우트 지도자들에게 전북도의 준비상황을 상세히 알릴 계획이며, 아울러 조직위원회(준비 중), 여성가족부 등 대회 주관기관과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강화로 홍보효과 제고에 노력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현재 여가부, 한국연맹, 도교육청, 부안군 등 대회 주관기관과 함께 콘텐츠 개발, 기반시설 구축, 단세 확보 등 다양한 협업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와 더불어 올해는 홍보 분야에서도 본격적인 협업 홍보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외네트워크가 강점인 한국연맹은 해외홍보 분야에, 도교육청은 청소년 참여확대, 전북스카우트 연맹은 단세확보를 위한 홍보활동에 집중하고, 전북도는 14개 시군이 고루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전북도의 문화관광자원 그리고 새만금을 전 세계에 알려 잼버리의 경제적·문화적 가치창출에 노력한다는 복안이다.
전북도 임상규 기획조정실장은 “잼버리 유치과정에서의 노력과 전북도민의 기대와 열망이 헛되지 않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잼버리 유치로 국제공항과 항만조기구축의 경제적 효과 외에 국제대회의 성공적 개최로 전북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전북의 새만금에서 세계 속의 새만금으로 웅비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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