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피아노·수입 생활가전·침대 등으로 사업영역 확대
[매일일보 이승구 기자] 홈쇼핑업계가 디지털피아노와 같은 고가의 제품과 가구 등으로 렌탈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최근 디지털피아노와 전자레인지 등의 품목에 대해 렌탈 사업을 실시했다. 이는 정수기와 비데 등 전통적 렌탈 상품에서 사업영역이 확대된 것이다.지난달에 두 차례 방송된 ‘다이나톤 디지털 피아노’는 작년 12월 출시 이후 총 주문 콜 수가 4900콜에 이를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또 독일 가전 전문회사 ‘틸만’의 전기레인지는 지난해 8월 런칭할 때 총 주문금액이 37억 원을 웃돌았다. 총 주문 콜 수는 9800콜에 달했다.롯데홈쇼핑은 렌탈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주방가전과 가구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GS샵은 지난 2007년 정수기 렌탈 방송을 시작으로 이온수기와 비데, 안마의자, 흙침대, 자동차 등으로 상품영역을 넓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