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전라북도 부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성선)는 2일 관내 동부권 농업인들의 편의향상 등을 위해 각종 농기계를 갖춘 동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부안군 동진면 신광로 20)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동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 농작업 기계화율을 높여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와 적기영농 추진을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개소식이 예정됐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소식을 잠정 연기하고 2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이 사업소는 부안읍과 주산면, 백산면, 동진면 등 동부권 농업인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위치에 총 19억7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면적 462㎡ 규모로 건립됐으며, 75종 176대의 임대 농기계를 갖추고 있다.
이봉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기술과장은 “동부권 농기계 임대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의 영농불편을 해소하고, 연중 많이 쓰지 않는 농기계나 작업기 등을 임대 활용함으로써 농가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