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재배작물‧과수‧월동작물 등 사전 관리 철저히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농촌진흥청은 봄철 갑작스런 저온에 따른 시설작물과 과수나 마늘, 보리 등 노지 작물에서 저온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농업인들에게 철저한 사전 관리를 당부한다고 5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6일 지역별 최저기온은 –7℃~2℃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오는 3월말과 4월초에 꽃샘 추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 시설에서 재배되는 작물(오이, 토마토 등)과 육묘 중인 고추모종이 저온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온에 유의해야 한다.
시설 내 온도가 급격히 떨어질 때 순멎이(생장이 중지되는 것)나 생육불량이 생길 수 있으므로 하우스 안의 온도가 10℃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보온관리를 해야 하며, 낮에는 시설 내 온도가 30℃가 넘어가지 않도록 환기를 잘 해줘야 한다.
과수는 평년대비 약 20일 정도 일찍 휴면이 타파돼 개화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며, 개화기 때 저온에 의한 암술고사 등 피해 발생 우려가 높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