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남양뉴타운지구 터널공사장 붕괴사고
18일 오전 7시18분께 경기 화성시 남양뉴타운지구 터널공사장 붕괴 사고로 인해 인부 3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이번 사고는 2000t에 이르는 암반들이 높이 60m에서 왕복 4차선 도로까지 한꺼번에 무너져 내리면서 공사장에 투입된 인부들을 덮치며 발생했다.당초 공사장에는 인부 8명이 투입돼 작업을 벌이다가 이 가운데 양모씨(64) 등 4명은 암반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보고 밖으로 뛰어나와 화를 면했고, 정모씨(26) 등 4명은 암반더미에 묻혔다.양씨 등 인부 4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화성 남양동수원병원에 이송됐다가 오전 11시께 귀가했다.정씨는 오전 7시54분께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돼 역시 동수원남양병원으로 옮겨진 뒤 오전 11시10분께 분당 차병원으로 이송됐고, 오후 2시38분께 권모씨(55)는 붕괴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동수원남양병원 영안실로 옮겨졌다.<제휴사=뉴시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