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기업 자율선택형 패키지로 자구책 마련… 제품 홍보, 국내(외) 냉동·보관·운송비 활용 가능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가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식품 수출기업의 자구책 마련을 돕기 위한 ‘코로나19 피해 농식품 수출기업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코로나19 피해 농식품 수출기업 경쟁력 회복과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코로나19 피해 농식품 수출기업 바우처 사업’에 참여할 도내 농식품 기업을 오는 26일부터 4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25일 밝혔다.
이번 바우처 사업은 그간의 지원사업들을 수출 기업이 필요한 사업 위주의 패키지 형태로 묶어 메뉴화해 지원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2억 5천만 원이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수출이 10% 이상 감소한 도내 소재 농식품 수출기업으로, 사업메뉴는 △수출 사전준비 △해외 진출 △경쟁력 강화 분야로 세분화해 피해기업이 지원 한도금액(최대 2000만 원 이내)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코로나19 피해 농식품 수출기업 바우처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전라북도홈페이지 공고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류를 작성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전북지역본부로 접수하면 된다.
강해원 전라북도 농식품산업과장은 “코로나19 발병으로 국내외 경기가 많이 위축돼 우려가 큰 만큼, 이번 피해 농식품 수출기업이 조속한 시일 내에 피해를 회복하고 경쟁력을 다시 갖출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값 받는 농업 실현을 위한 지속적 시장개척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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