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기 불편"..."60% 이상 소비변화 없을 것"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서울시가 검토중인 대형마트 판매 품목 제한에 대해 서울시민 대부분은 장보기가 불편하다며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최근 리처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서울의 대형마트 매장 방문객 5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4.3%가 대형마트 품목제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고 31일 밝혔다.이들은 반대의 이유로'부작용이 더 크다'는 점을 들었으며, 효과가 더 크기 때문에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은 25.7%였다.예상되는 부작용으로 85.3%가 '장보기가 불편해 소비자들이 피해를 본다'를 꼽았고 납품 농어민·중소기업 피해(9.3%), 관련 종사자 피해(4.2%) 등도 소수 의견도 있었다.품목을 제한했을 때 소비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60.8%가 변화없다고 응답했으나 35.7%는 줄이겠다고 응답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