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화훼 농가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LX는 전북혁신도시에 위치한 본사 1층 로비에서 아침 일찍부터 오후 2시까지 지역에서 생산한 꽃을 직접 판매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인 꽃과 화분은 전주시와 완주군에서 직접 생산한 것으로, 카네이션과 프리지어, 장미와 튤립 등 모두 200여 단이 넘는 수량이다.
LX는 지난 2월 말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권유로 코로나19로 위축된 화훼 소비시장 활성화를 위해 ‘꽃 선물 릴레이’에 동참한 바 있다.
이외에도 직장동료 생일 등 기념일에는 ‘꽃 선물 행복 나눔 릴레이’와 LX가족과 함께하는 ‘가화만사성 운동’, 가정 내 ‘애화 키우기’와 임직원 사무실 내 ‘1인 1화분 가꾸기’ 등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직무대행 최규성 부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화훼농가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전체가 큰 시련을 겪고 있다”면서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정부와 자치단체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지역 경제 살리기를 위해 다방면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