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10명 중 4명 “‘무임승차’ 직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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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 10명 중 4명 “‘무임승차’ 직원 있다”
  • 전수영 기자
  • 승인 2013.04.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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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효율성 하락’, ‘갈등 형성’ 등 부정적 영향 끼쳐
[매일일보]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4명은 다른 동료의 노력과 성과에 숟가락만 얹는 ‘무임승차’ 직원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지난 1~4일까지 기업 인사담당자 27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4.3%가 “주위에 묻어가는 무임승차 직원이 있다”고 답했다.
무임승차 직원이 많은 직급은 사원급(41.7%), 대리급(21.3%), 과장급(19.7%), 부장급(17.3%) 순으로 직급이 낮을수록 많았다.무임승차 직원이 주위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으로는 절반 이상인 53.5%(복수응답)가 ‘업무 효율성 하락’이라고 답했고, ‘직원들 간 갈등 형성’(44.1%)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조직 성과 감소’(37.8%), ‘나태한 분위기 조장’(37.8%), ‘직원들의 집중 방해’(33.9%)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기업 10곳 중 7곳(74.8%)은 무임승차 직원에게 ‘구두 경고’(26.3%), ‘승진 대상자 제외’(24.2%), ‘인성 등 교육 실시’(21.1%), ‘연봉 삭감, 감봉 등 징계’(7.4%), ‘권고사직, 해고’(6.3%), ‘시말서 제출’(5.3%)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었다.한편 무임승차 직원이 기업에 끼치는 손실은 1인당 1646만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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