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미애 기자] 기존 외국인투자단지 4분의 1 규모의 '미니 외국인투자단지(이하 외투단지)'가 생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형 외국 투자지원을 위해 8만㎡ 이하의 외국인 투자단지를 새로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미니 외투단지에는 조세감면 혜택뿐만 아니라 파격적인 입지 지원도 이뤄진다.1000만달러 이상 제조업(물류는 500만달러) 투자의 경우 법인세·소득세를 3년간 100% 감면해주고 이후 2년간은 50% 깎아준다.임대료는 다른 산업단지(통상 토지가액의 3∼5%)보다 훨씬 저렴한 연간 1% 이하만 받기로 했다. 100만달러 이상 고도기술 투자는 아예 임대료를 면제해준다.초고도기술 투자기업에는 현금 지원까지 해준다.미니 외투단지는 비수도권 지역에 부품소재 산업 등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한편 산업부는 19일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순회 경제권역별 외국인투자유치 로드쇼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