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형 마늘인 중국·스페인종 마늘을 6쪽마늘로 오인해 구입
7월 중순부터 마늘법인, 농협 등 검증된 판매처 구입 당부
7월 중순부터 마늘법인, 농협 등 검증된 판매처 구입 당부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서산 대표 특산물인 서산6쪽마늘의 본격 출하를 앞두고 난지형 마늘인 중국·스페인종 마늘을 6쪽마늘로 오인해 구입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서산시가 주의·당부에 나섰다.
10일 시에 따르면 일부 상인들이 외지인들의 통행이 잦은 외곽도로를 중심으로 중국, 스페인종 마늘을 ‘6쪽마늘’로 표기하거나 동일한 매대에 혼재해 놓고 정확한 표기 또는 설명을 하지 않아 소비자가 6쪽마늘로 오인하여 구매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중국종의 경우 모양과 크기가 6쪽마늘과 거의 흡사해 일반 소비자는 구별하기 어려워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서산시는 피해를 막기 위해 주요 도로변 마늘 판매점과 노점상 등을 대상으로 서산6쪽마늘 원산지표시 등에 대한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산6쪽마늘법인의 한 관계자는 "6쪽마늘은 이달 중순부터 수확을 시작해 열흘가량의 건조기간을 거쳐 이달 말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며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구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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