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발생 사전예방위한 ‘멘토 감찰’ 추진
[매일일보]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공직자 부조리 등을 포함한 고충민원의 예방과 적극적인 해소를 위해 시·군 인·허가 공무원을 대상으로 찾아가서 교육하는 ‘멘토감찰’을 강화하는 한편 도내 토목·건축 민원 대행업체와의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추진한다.
경기도는 각종 규제로 인한 법령·제도상 수용곤란 하거나 과도한 요구, 지속적인 개발수요 증가로 인한 분쟁 등으로 각종 고충 민원이 2006년도에 9,795건, 2007년도에 9,881건, 2008년도에 12,124건이 접수됐다. 이중 조사담당관실에 접수된 민원은 2006년도에 649건, 2007년도에 797건, 2008년도에 984건으로 매년 급증추세에 있다.경기도는 민원사항에 대하여 대화와 설득, 제도개선 등으로 도민의 불편을 해결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민원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예방조치의 필요성이 대두돼 지난해부터 찾아가서 교육하는 ‘멘토 감찰’을 주요 정책과제로 삼고 안산시 등 9개 시·군 824명에 대해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지난 4월말까지 2개시(안양, 안성) 110명에 대해 민원사무처리절차 등 위법·부당한 행정처분 사례중심으로 직무교육을 마쳤다. 이와 관련 경기도 이용희 조사담당관은 “앞으로 민원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멘토감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민원행정에 대한 신뢰성을 제고하는 ‘도민 만족형 행복 민원시스템’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민원인을 대신해 인·허가를 처리하고 있는 토목·건축 등 대행업체에게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및 관련절차 등을 안내하여 민원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4월말 현재 5개 시·군 164개소의 대행업체에 대하여 간담회를 개최했고 건의사항에 대하여는 개선책에 마련 중에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