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사태에 된서리 맞은 바이오株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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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사태에 된서리 맞은 바이오株 반등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3.04.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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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전문가 "동반투매는 일시적...중장기전망 좋다"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셀트리온 사태로 급락한 바이오주가 반등하고 있다.

22일 코스닥시장에서 삼천당제약, 바이로메드, 바이오니아, 이수앱지스 등이 6~8% 급등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주요 바이오 기업들인 씨젠, 메디톡스, 메디포스트 1~3%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셀트리온은 22일도 주가가 급락해 4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특히 장 초반 하한가를 기록한 것을 포함해 이 기간동안 시가총액 2조원 가량이 허공으로 사라졌다.지난 19일 셀트리온이 금융권으로부터 차입하면서 제공한 주식담보물량이 최근 주가급락으로 담보권 행사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도는 가운데 메리츠종금증권이 셀트리온에 대여한 30억원을 조기 회수 소식이 알려졌다. 이 때문에 다른 금융권도 차입금 회수에 동참할 가능성이 제기됐다.지주회사인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GSC의 금융기관 대출금은 3894억원에 달한다. 상반기에만 약 1200억원의 만기가 도래한다.이런 소식들로 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관련주가 대거 동반 급락했었다.전문가들은 셀트리온 사태로 인한 지난주의 동반 투매는 일시적인 현상이고 신정부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결정해 중장기적으로 전망이 좋다고 전망하고 있다.SK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각 회사마다 펀드멘탈이 다르기 때문에 셀트리온으로 인한 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매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보여진다”고 말했다.우리투자증권 이승호 연구원은 “신정부의 제약‧바이오‧의료기기 등 총체적 헬스케어 산업 육성 의지와 대기업들의 헬스케어 융복합 사업 추진 등을 감안하면 투자 매력도는 여전히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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