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 막기 위해 한도 재조정...은행간 갈등 예상
[매일일보 강미애 기자] 한 때 한도 소진으로 판매 중단 논란이 있었던 장기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인 적격대출이 계속 유지될 전망이다.금융 당국이 일부 은행의 적격대출 판매 한도를 늘려주기로 했기 때문이다.21일 주택금융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적격대출 한도가 소진된 일부 은행에 여유분을 주라는 지시가 있었다.당국은 과열대출 우려 및 주택금융공사를 통해 은행들의 대출채권을 사들여야 하는 부담 등으로 각 은행별 적격대출 비율을 정해준 바 있다.그러나 적격대출은 9억원 이하의 주택을 담보로 최저 10년에서 최장 30년까지 낮은 고정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어 서민들에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한도를 거의 소진한 상태다. 올 해 초까지 SC은행은 한도가 1000억원, 씨티은행은 2000여억원에 정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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