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국민연금공단(이하, 공단)이 공공기관들과 협업 감사를 통해 신축사옥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공단은 산업현장 안전점검을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실무협의회에서는 올해 말 완공 예정인 본부 제2사옥 합동 안전점검(오는 8월 예정) 시 전문인력 교류에 대한 내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양 기관은 지난 1월 체결한 협약에 따라 △상호 특화된 업무 분야 및 공통 업무 분야에 대한 감사인 교환 △내부감사 전문성 및 역량 강화 상호 지원 △기타 양 기관의 경영혁신 및 사회적 가치 실현 등에 대해 상호 협력 중이며, 지난 5월에는 신축 중인 국민연금 세종사옥에 대해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아울러 공단은 지난 4월에도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3개 공공기관과 전기·소방 시설 안전분야, 장애인 편의시설 분야에 대한 협업 감사를 진행함으로써 감사의 전문성과 수용성을 높인 바 있다.
국민연금공단 이춘구 상임감사는 “안전수칙 준수에 소홀하면 인명피해와 물질적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산업현장 안전분야에 노하우를 보유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안전점검 및 감사기법을 공단 신축사옥 현장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