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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CJ그룹은 'CJ도너스캠프 문화창의학교'를 열고 대중음악, 공연·영화, 식품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저소득층 청소년 교육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CJ 주요 계열사인 CJE&M과 CJ푸드빌의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해당 분야에 재능이 있는 청소년의 대학진학까지 과정을 지원한다.교육 대상은 대중예술과 식품서비스 분야에 소질과 관심이 있는 저소득층 등 교육복지 지원 대상 중학생 180명이다. 6월부터 12∼20주(주 1회) 과정의 이론·실습 교육을 받는다.성취도가 높은 학생에게는 전문 멘토링 지원과 함께 관련 분야 전공으로 대학에 진학하면 장학금도 준다.CJ도너스캠프는 문화창의학교 개강에 앞서 다음달 말까지 홈페이지(www.donorscamp.org)에서 교육에 동참할 대학생 멘토를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음악 분야 10명, 연극·영화 분야 6명, 식품분야 6명 등이다.활동시간에 따라 3개월간 150∼250만원의 활동비도 받는다. 공부방 출신 또는 저소득층 대학생 가운데 식품·대중예술 분야 전공자가 우선 선발 대상이다.CJ그룹 관계자는 "문화창의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공부방은 부족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지원 받을 수 있고 교육 멘토로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전공을 살려 사회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