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30일(화) 충청남도 홍성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사업 헌정식을 가졌다.
충청남도 홍성군 홍동면에서 진행된 헌정식에는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과 김원웅 광복회 회장, 이동희 충남서부보훈지청장, 김석환 홍성군수 등 각계 각층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에 보답하고자 뜻을 함께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우리관에서 진행한 단풍나무숲길 걷기 대회 참가금을 전액 기부하고 KT&G의 기부,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후원금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안락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된 최숙자(독립운동가 故최중삼 애국지사 후손) 할머니는 지은 지 40년이 넘은 취약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시면서도 더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정부 보상금의 일부를 십 수 년 동안 기부하시는 등 아름다운 선행을 이어 오신 것으로 알려져 독립운동가 후손에 까지 이어지고 있는 나라사랑의 정신이 더 큰 감동을 주고 있다.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독립운동가들의 후손분들께서 걱정없이 생활하실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이 주거여건 향상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해비타트와 함께 독립기념관도 할 수 있는 모든 부분에서 독립운동가들이 자랑스럽고 행복하게 대한민국을 살아 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