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추심 정지" 기대에 당초 예상 크게 웃돌아
보증채무자 포함하면 60만명 이를 듯.. 재원 부족 불가피
[매일일보 강미애 기자] 행복기금 가접수 신청이 예상치를 웃돌며 또다시 행복기금 재원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행복기금 가접수 신청자는 지난 26일까지 예상보다 훨씬 많은 6만명 가량이 신청했다. 이렇게 많은 신청자가 몰린 것은 가접수 순간부터 채권추심이 중단되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혜택을 보려는 채무자들이 앞다퉈 신청했기 때문이다.이런 추세라면 6개월동안 신청자는 예상인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애초 행복기금은 기금 수혜자가 금융기관 연체채무자 134만명 중 20%, 자산관리회사 연체채무자 211만명 중 5% 미만인 32만명일 것으로 예상했다.행복기금 측은 접수 초기에 몰리는 현상일 수도 있지만 금융기관 채무자의 30%, 자산관리회사 채무자의 10%가 신청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금융계에서는 행복기금 신청자가 50만명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보증채무자 포함하면 60만명 이를 듯.. 재원 부족 불가피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