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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강미애 기자]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29일 KB금융지주 본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연임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이로써 어 회장은 오는 7월 12일 임기를 만료하고 자리를 물러난다.차기 회장에 대해서는 "KB는 산업은행이나 정부가 56% 지분을 갖고 있는 우리은행과 다르다"며 경영 독립성을 분명히 했다.또 "내부이든 외부이든 출신은 중요하지 않다“며 "한국 금융을 선도할 수 있는 능력과 리더십을 갖고 있는 사람이 KB의 경영자로 왔으면 하는 것이 개인적 소망"이라고 언급했다.KB금융은 다음 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그 후 5월내에 후보군을 추려 6월에 최종 후보가 내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