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中 고객 전용 VIP 제도 신설
상태바
신세계百, 中 고객 전용 VIP 제도 신설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3.04.30 12: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신세계백화점은 ‘큰 손’ 중국 고객 유치를 위해 중국 현지에서 VIP 고객 모집에 나선다.

신세계는 다음 달 1일부터 중국인 전용 VIP 제도를 신설하고, 현지 고객관리 전문회사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부유층 500여명에게 VIP 카드를 선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세계는 이 제도를 통해 연내에 상하이, 베이징, 칭다오 등에 거주하는 고위 공무원이나 사업가 등 500명을 고객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VIP 카드를 받은 중국 VIP 고객에게는 본점과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 중국인 고객 매출이 큰 3개 점포에서 3~5% 상시 할인 혜택과 함께 국내 VIP 고객에 버금가는 할인 혜택을 준다.

또 중국인들이 건강검진이나 피부관리 등 한국의 선진 의료 서비스를 선호하는 경향을 반영, 당일 구매액에 따라 스파 이용권, 호텔 숙박권, 피부 관리권 등을 사은품으로 주기로 했다.

실제로 이 백화점 본점과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 3개 점포의 중국인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 138%, 올해 3월까지 69%에 달했다. 고객 수 역시 작년에는 156%, 올해는 54% 늘어났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팀장은 "불황에도 원정 쇼핑에 나선 중국인 고객들이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다. 본격적으로 이들을 잡기 위해 중국인 VIP 제도를 도입했다"며 "차원 높은 서비스로 지속적인 고객 유치해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