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원·달러 환율 1.5%↓…수출물가 두 달째 상승
국제유가 반등에 수입물가도 전월대비 2.5% 올라
[매일일보 이광표 기자] 국제유가 오름세가 지속되며 수출입물가가 2개월째 동반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0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2015년 100 기준)는 전월대비 0.3% 오른 94.75을 나타냈다.
한은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수출물가는 내렸지만, 석탄 및 석유제품이 오르면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5월 1228.67원에서 6월 1210.01원으로 하락했다. 환율 영향을 뺀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6% 올랐다.
석탄 및 석유제품 중에서는 경유(30.4%), 휘발유(36.7%), 벙커C유(36.5%)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두바이유가는 지난 5월 배럴당 30.47달러에서 6월 40.80달러로 33.9% 상승했다.국제유가 반등에 수입물가도 전월대비 2.5%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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