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가 올해로 15회를 맞는 구절초 꽃축제를 전면 취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정읍시는 지난 9일 ‘정읍시구절초축제추진위원회’를 긴급소집해, 올해 축제 진행 여부에 대해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축제추진위원들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시민 안전을 위해 축제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코로나19 확산상황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만큼 시민 안전을 위한 최선의 결정이었다”며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하며, 내년에는 더욱더 아름답고 풍성한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월, 제4기 축제위원회를 구성한 구절초축제추진위원회는 코로나19 상황 속 회의를 잠정 연기했다가 이날 심의와 함께 강연천 정읍시 이장협의회장을 축제위원장으로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