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는 9월부터 울산시 시내버스에서도 전국교통카드의 사용이 가능해지며 기존 후불교통카드(국민카드)도 전체 신용카드로 확대 시행된다.
울산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이병관)은 11일 오후 2시30분 교통관리센터 견학실에서 시내버스 운수업체 대표, 노조 관계자, 시민단체 등을 초청, 전국 호환이 가능한 ‘신 교통카드 단말기 시연회’를 갖는다. 신 교통카드 단말기는 전국 주요 대도시에서 사용하여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보인 (주)EB카드사가 제작한 최신형이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 시내버스 교통카드 운영업체인 ‘마이비 카드사’는 총 20억원을 투입하여 시내버스, 지선 및 마을버스 등 총 685대에 신 교통카드 단말기를 8월말까지 설치 완료하고 오는 9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 교통카드 단말기’는 전국의 모든 교통카드(티머니, 이비카드, 하나로카드 등) 사용이 가능토록 제작돼, 타시도에서 울산시를 방문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별도 교통카드 구매 없이 기존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울산시는 현재 1개사 밖에 없는 후불 교통카드(국민카드)를 전 신용카드를 대상으로 후불 교통카드(BC, 현대, 롯데, 신한 등)로 확대키로 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