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국전력 등 내수기업은 증가...CJ CGV 최고 상승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올해 주요그룹 중 KT와 CJ그룹 계열사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그룹 계열사들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상위 10개 그룹의 시가총액은 713조1992억원으로 전년말(729조7660억원)에 비해 16조5668억원(2.27%) 감소했다.그룹 별로는 KT, CJ, 한국전력공사, SK 롯데그룹을 제외한 5개 그룹의 시가총액이 감소했다.이 중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의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14조1169억원이 사라졌다. 그 뒤를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시가총액이 같은 기간 3조6090억원 떨어져 두 기업 계열사들의 시가총액 급락이 전체 대기업 시가총액 급감에 주된 요인으로 자리잡았다.이런 까닭에 전체 시장에서 10대그룹이 차지하는 시가총액도 56.62%로 같은 기간 1.14% 감소했다.반면 KT(11.19%, 1조3024억원), CJ(11.15%, 1조6993억원), 한국전력공사(7.54%, 1조8821억원) 등의 순으로 올해 시가총액이 증가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