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울 강북구 확진자가 지난 26일 서산시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의 거주지가 서울 강북구임에 따라 서산시 확진자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서산시는 28일 긴급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서울 강북구 확진자의 이동동선을 발표했다.
서울 강북구 확진자는 시장약국(동문동)에서 근무하는 70대 남성으로 27일서울 강북구 선별진료소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진술을 기초로 한 1차 역학조사 결과는 아래와 같다.
◇ 26일
7:20분 본가인 서울에서 동서울종합터미널버스(충남고속버서 동승자3명)를 이용9:20분 서산공용버스터미널 하차 후 도보로 시장약국(동문동)에 출근
9:30부터 12:00까지 시장약국(동문동)에서 근무12:00 성진식당(동문동)에서 점심식사 후 다시 12:30부터 17:30까지 근무
17:40 퇴근 후 서산공용버스터미널 버스를 이용
19:40 서울강남고속터미널 이동
현재 접촉자를 추가 조사 중에 있으며 확진자의 동선에 대해서는 모두 방역소독을 마친 상태다.
또한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총 4명으로 약국에 근무하는 직원 2명, 식당 손님 2명이며, 직원 2명에 대해서는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었으며 식당 손님 2명에 대해서는 인적사항을 파악 중에 있다.
아울러 확진자가 서울로 이동 시 탑승한 충남고속 버스의 동승자 7명에 대해서는 인적사항을 파악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의 동선에 포함된 시장약국(동문동)과 성진식당(동문동), 서산공용버스터미널에 대해서 방역소독을 완료하였으며, 현재 정상 운영 중에 있으니 안심하고 이용하시기 바란다”며 “다가오는 주말에도 긴장을 풀지 마시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 강북구에서는 아직 이 확진자의 환자번호와 동선 등 역학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