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가입기간, 상품, 가입 창구별로 이율 차이 있어
[매일일보]최근 기준금리 인하와 저금리 기조로 저축보험 등에 적용되는 최저보증이율에 소비자 이목이 쏠리고 있다.최저보증이율은 시중금리가 하락해도 보험회사가 보장하도록 정한 최저한도의 금리를 말한다. 금리연동형 상품에 설정되며, 5년 이하, 5년 초과 10년 이하, 10년 초과 등 가입기간별로 이율이 다르다.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사와 생보사를 통틀어 가입기간이 5년 이하인 경우 한화손보의 최저보증이율이 3.5%로 가장 높았다.KDB생명과 미래에셋생명, 현대라이프는 3%대로 그 뒤를 이었고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LIG손보, 롯데손보는 2.75%였다. 삼성생명, ING생명, 흥국화재는 2.5%였고 교보생명은 2%로 가장 낮았다.가입기간이 5년 초과 10년 이하인 경우에도 한화손보가 2.75%로 가장 높은 최저보증이율을 제시했다. 그 외 업계 평균은 2.5~2%대였다.가입기간이 10년 초과일 경우에는 한화손보,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롯데손보가 2%로 높았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보, 흥국화재, 삼성생명, 교보생명, KDB생명, 현대라이프 등은 1.5%였다.메리츠화재와 ING생명은 10년 초과 시 각각 1.25%, 1%의 최저보증이율을 제시했다.보험업계 관계자는 “최저보증이율은 업체별, 가입기간별로 다를 뿐 아니라 상품별, 가입 창구별 차이가 있는 경우도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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