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와 교감 높이고 제작비용은 낮춰 일석이조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제약사들이 홍보의 전유물이던 CF광고를 넘어 애니메이션과 웹툰을 활용한 이색 마케팅에 사활을 걸고 있다.과거 일부 정보 IT 업체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영역이 제약업계의 마케팅 수단으로 떠오른 배경을 두고 업계는 비주얼, 유머, 스토리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춘 만큼 고객과 더욱 친숙히 소통하고자 하는 의도로 풀이한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성제약의 염색약 ‘버블비’는 웹툰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이 회사는 모델 김태원과 네이버 인기웹툰 ‘목욕의 신’을 접목시킨 웹툰 메이킹 영상을 제작해 SNS 채널을 통해 입소문을 내고 있다.실제로 버블비웹툰 이벤트 참가자는 23만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버블티 웹툰은 올 여름방학 전에 프리마케팅 차원에서 진행 중이며, 소비자 반응이 좋아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대약품도 ‘나또밸런스정 정장제 바로 알기 캠페인’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2탄 ‘장틀맨 편’을 공개하며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