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대상자 확대 검토
[매일일보] 국민행복기금이 출범 한 달여 만에 11만여명이 접수하는 등 서민 채무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행복기금 대상자 확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0일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가접수에 9만3968명이 몰렸고 이달 1일부터 시작된 본 접수에 2만여명이 신청했다.
금융당국은 이런 추세라면 수혜자는 당초 예상했던 32만명을 훌쩍 넘어 최대 7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행복기금 한 달을 맞아 이용자를 살펴봤더니 사회 소외계층이 대부분이어서 대상 확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행복기금의 또 다른 형태인 '바꿔드림론'은 지원 폭이 확대된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1만5489명이 신청해 1601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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