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문철주 기자] 황강취수장 설치반대 및 댐 방류 피해배상 군민대책위(이하 군민대책위)는 합천댐 방류에 따른 피해배상 및 황강 취수장설치 계획 백지화를 촉구하기 위해 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군민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이종철, 권영식)는 17개 읍.면에서 8월 27일 수해피해를 본 합천군민들을 대신하여 자발적으로 발족하여 생업도 뒤로한 채 수해피해 배상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군민대책위는 합천수자원공사 항의 방문을 시작으로 낙동강홍수통제소, 용담댐과 섬진강댐 방류피해지역인 충북 옥천군과 전북 남원시 등을 차례로 방문하여 방류 피해 책임 인정과 피해액 전액 배상 등을 공동 대응하기로 협의하는 등 댐 방류 피해배상에 대한 전 방위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 19일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26일 정세균 국무총리의 하동, 구례군 방문 시에도 직접 현장으로 달려가서 합천군의 수해피해를 알리고, 환경부가 구성한 댐 관리조사위원회는 인정하지 못하며, 피해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댐 관리조사위원회 구성을 건의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하고 있다.
앞으로 군민대책위원회는 댐방류 피해배상을 위한 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수해피해 원인규명과 국정조사를 요구서를 국회와 정당 등에 전달하고, 정확한 피해원인 규명을 위하여 3개댐 피해지역 들과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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