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농가소득 증대 신농법 '드문 모 벼 베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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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농가소득 증대 신농법 '드문 모 벼 베기' 체험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10.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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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당 필요한 모판 수가 10개 내외로 감소 노동·생산비 절감 등
양승조 지사가 콤바인을 직접 몰고 벼 베기 체험에 나서고 있다.
양승조 지사가 콤바인을 직접 몰고 벼 베기 체험에 나서고 있다.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9일 논산시 채운면 장화리 들녘을 찾아 콤바인을 직접 몰아 ‘드문 모 재배 포장 벼 베기’ 체험을 하며 농민들과 수확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이날 벼 베기 행사에는 양 지사를 비롯한 김형도·오인환·김명숙 도의원, 길정섭 농협 충남지역본부장, 한국 쌀 전업농 충청남도연합회 임원 등 30여 명이 동참했다.

도에 따르면 ‘드문 모’ 재배는 최근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을 위한 신농법으로,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재배법은 육묘상자 1개에 볍씨 250∼300g(기존 120∼130g)을 고밀도로 파종해 15∼20일 동안 기른 뒤, 한 포기 3∼5본씩 3.3㎡에 50주가량을 심는다.

이 방법을 사용할 경우 10㏊당 필요한 모판 수가 10개 내외로 줄어 기존 방법(20∼30개)에 비해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하는 장점이 있다.

양 지사는 “농업·농촌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기술을 꾸준히 도입, 경영비를 절감하고, 소비자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쌀 품질 고급화에 노력해 달라”며 “드문 모 재배기술을 잘 익혀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벼 생산비 절감을 위해 삼광벼 재배단지 공동방제 4578㏊, 공동육묘장 6동, 볏짚환원 2927㏊ 등 총 8개 사업에 72억 원을 지원 중이다.

 

충남=박웅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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