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이후 최소 수준
[매일일보] 올해 증시에서 중소형주 강세가 두드러져 주가 1천원 미만의 동전주가 금융위기 이후 최소 수준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종가 기준 주식시장에 상장된 1745개 회사 중 주가가 1천원에 미치지 못하는 소위 동전주는 모두 99개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말 159개사에 비해 37.7%(60개사)가 줄어든 결과다. 동전주가 100개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이 같은 현상은 올해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중소형주가 밀집되어 있는 코스닥시장이 강세를 나타낸 것과 관계가 있다.올해 들어 유가증권지수는 0.8% 하락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15.4%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시가총액 기준 대형주가 2.8% 떨어진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8.5%와 19.1% 올랐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