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챙대출 줄고 신용카드 판매신용도 감소
[매일일보] 역대 최고 수준이던 가계부채가 지난 1분기에 소폭 감소했다.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1분기 한국의 가계신용은 총 961조6000억원으로 사상최대였던 전분기 963조8000억원보다 2조2000억원 줄었다. 전년동기 대비 증감률도 4.9%로 2004년 4분기(4.7%)이후 가장 낮았다.가계신용은 가계가 금융기관에서 빌린 '가계대출'과 카드·할부금융사의 외상판매인 '판매신용'을 합친 것이다.한은은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서비스 축소와 소비증대 요인이 없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판매신용이 큰 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구체적으로 1분기 가계대출은 908조1000억원으로 직전 분기에 비해 2조1000억원 늘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