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대출 금리 4% 넘으면 갈아타기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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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대출 금리 4% 넘으면 갈아타기 고려해야”
  • 강미애 기자
  • 승인 2013.05.2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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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원 "변동금리로 바꾸면 단기적으로 유리"
[매일일보]이달 초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림에 따라 은행들도 일제히 대출금리를 낮추면서 적극적으로 대출 갈아타기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이에 대해 금융소비자원은 여러 면을 검토 후 대출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27일 금소원은 최근 시장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출을 갈아타기 좋은 시점이라며 현재 연 4% 이상 담보대출 금리를 적용 받는다면 다른 금융사의 금리와 비교한 후 적극적으로 대출 전환을 고려해볼 것을 권고했다.27일 기준 은행들의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만기 10년 이상) 평균금리는 3.8%로 지난 9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후 0.05~0.14% 낮아졌다는 분석이다.특히 대출 후 1년 이상이 경과했고 현재의 금리와 대출전환후의 금리 차가 0.7%이상 난다면 무조건 갈아탈 시점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 금소원의 설명이다.
그러나 대출전환 하기 전에 현재와 전환 후의 기준금리가 CD금리 연동, 코픽스 기준, 금융채 기준, 은행 자체기준 중 어느 것에 해당하는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이후 금융채 연동 대출 금리(-0.13~0.14%)와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 대출(-0.12%)이 가장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또 고정금리로 갈아탈 경우 적용기간이 3년, 10년 또는 15년인지 제대로 확인해야한다.금소원은 장기간 적용되는 고정금리를 원할 경우 주택금융공사의 대출 등으로 전환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고정금리 대출을 변동금리로 전환하면 대출금리가 비교적 큰 폭으로 낮아지기 때문에 이자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어 단기적으로 확실히 유리하다고 설명했다.금소원 이화선 실장은 “대출상품 비교사이트, 협회 공시 또는 각 은행의 고객센터나 지점 창구를 통해 대출금리를 비교할 수 있다”며 “자신의 담보를 놓고 은행별 금리를 적극적으로 비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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