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에 불어오는 신(新) 디자인 바람
독창적 설계, 고유 디자인 언어로 차별화 꾀해
태영건설, 본질에 충실한 디자인 선보여
[매일일보 이재빈 기자] 건설회사가 달라진다. 최근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개편되면서 건설사들이 디자인을 앞세워 너도나도 색(色)다른 마케팅을 선보이면서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건설 등 1군 건설사들은 물론, 중견 건설사들도 각기 자사의 디자인 콘셉트를 지니고 자사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중이다.
건설사들이 디자인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최근 까다로워진 수요자들의 눈높이를 사로잡기 위함이다. 1~3세대 아파트가 규모나 입지처럼 주로 하드웨어에 치중해 있었다면, 4세대 아파트부터는 디자인, 서비스, IT 첨단기술 등 아파트가 지닌 소프트웨어를 중요하게 여긴다.
실제 건설사들은 세계적 디자이너와 협업하며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이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미사강변 더샵 리버포레에 이탈리아 디자인 거장인 알레산드로 멘디니를,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평택 2차에 세계적인 컬러리스트이자 디자이너인 장 필립 랑클로를 참여시켰다. 신세계건설은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2021년 2월 입주 예정)에 이탈리아 유명 디자이너인 파비오 노벰브레를 참여시키며 자사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였다.
이런 가운데 최근 중견 건설사인 태영건설이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데시앙(DESIAN)’을 통해 공간의 본질을 새롭게 정립하고 있어 화제를 모은다.
BI를 변경한 ‘데시앙’의 로고는 정사각형 플레임과 로고 타입의 균형적인 조합으로 실용적이고 섬세한 주거공간을 시각화했다. 로고 서체는 견고한 서체를 사용하여 건설 전문 기업으로서의 자부심을 표현하고 있다. 로고의 버건디 컬러는 디테일을 추구하는 데시앙의 감각적인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공간에 있어서 디자인을 강조하는 태영건설은 무엇보다 ‘단순성’, ‘일관성’, ‘직관성’이라는 데시앙의 디자인 원칙 3요소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데시앙의 디자인 원칙 3요소는 본질에 충실하고 진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한다는 태영건설의 주거 철학과 일맥상통한다.독창적 설계, 고유 디자인 언어로 차별화 꾀해
태영건설, 본질에 충실한 디자인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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